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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할매 레퍼 새 멤버 오디션 열려 '수니와 칠공주 '

by song-ari1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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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할매들의 마을에서


칠곡할매(칠곡 할머니들)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살아온 평범한 할머니들이지만, 그들의 삶은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문해 교육을 통해 한글을 배우고, 직접 시를 쓰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한 이들은 한국 사회에서 새로운 문화적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칠곡할매의 배경, 문해 교육의 의미, 그들의 시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칠곡할매의 배경: 한글을 몰랐던 세대

칠곡할매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에 가지 못한 세대입니다. 특히 여성들은 교육을 받기보다 집안일을 하거나 농사일을 도와야 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글을 배우지 못한 이들에게 생활은 더욱 힘들었고, 글을 읽고 쓰지 못한다는 것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사회에서 소외되는 경험을 의미했습니다.

출처 : 칠곡군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칠곡군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해 교육(성인 한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이를 통해 할머니들은 늦깎이 학생이 되어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2. 글을 배우고, 시인이 되다

칠곡할매들이 한글을 배우면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넘어서 자신들의 삶을 ‘시(詩)’로 표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 못 가서 글을 몰랐지만, 이제는 내 손으로 내 마음을 적을 수 있어 행복하다"라는 식의 솔직한 표현들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특히, 칠곡할매들이 쓴 시들은 단순한 글이 아니라 한 세대의 삶을 기록한 귀중한 역사입니다. 그들의 시에는 전쟁, 가난, 가족에 대한 사랑, 늙어가는 삶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습니다.

칠곡할매들의 시집 《시가 뭐고?》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2019년 개봉)**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3. 칠곡할매의 시가 주는 감동

칠곡할매들의 시는 꾸미지 않은 삶의 언어로 쓰였습니다. 복잡한 수사 없이도 진솔한 감정을 담고 있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시가 있습니다.

"밥은 먹었니?
밥은 먹어야지
밥 안 먹으면 힘이 없지
그러니 밥 먹어라"

이 짧은 글 속에는 평생 자식과 가족을 챙겨온 한국 어머니들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또한, 칠곡할매들의 시에는 삶을 긍정하는 힘이 느껴집니다. 비록 배운 것이 없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라도 글을 배우고, 자신의 이야기를 남길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낍니다.

4. 칠곡할매가 던지는 메시지

칠곡할매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감동 스토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배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줍니다.

1.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한글을 몰랐던 할머니들이 배우고, 시인이 되었듯이 누구나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2.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문학이 된다

우리는 대단한 사람들의 이야기만 가치 있다고 생각하지만, 칠곡할매들은 평범한 삶 속에도 문학적 감동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3. 교육의 중요성

글을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것입니다.

5. 칠곡할매의 현재와 미래

칠곡할매들은 여전히 한글을 배우고, 시를 쓰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행사에서 직접 시를 낭송하며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과거의 에피소드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입니다. 앞으로도 문해 교육이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기회를 주고, 배움을 통한 삶의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마무리하며

칠곡할매들은 한글을 배운 뒤 시를 쓰면서 ‘할머니’에서 ‘시인’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글씨 연습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한글을 받아들였기에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감동을 넘어서, 누구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줍니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소중한 역사이자 문학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나는 글을 몰라서 시를 못 썼는 줄 알았는데,
사실 나는 시를 쓰고 있었어.
그걸 글로 못 썼을 뿐이지."

칠곡할매들의 시처럼, 우리도 각자의 삶을 기록하고, 세상과 나눌 수 있는 용기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출처 :대구 mbc 뉴스


오늘 대구 mbc 뉴스에 작년에 돌아가신 멤버
한명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7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의 여섯 명의 할머니가 무대 위에서
감추었던 끼를 마음 껏 발산 했습니다.
#칠곡할매 #칠곡 가시나들 #문해교육 #시인할머니 #수니와 칠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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